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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EE] 유엔인구기금(UNFPA), 한국 사무소 개소
작성일
2019.02.20
작성자
글로벌사회공헌원 관리자
게시글 내용

(사진출처: 유엔인구기금)


유엔인구기금(UNFPA, United Nations Populations Fund)이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 한국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번 개소를 통해 오랜 기간 지속해온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성생식보건, 인구 고령화, 인도적 지원 등 세계 인구 및 개발 문제에 대해 한국과 보다 긴밀한 협력을 촉진해 나갈 예정이며, 글로벌사회공헌원 및 연세대학교의 여러 기관과 지속가능, 보건, 여성인권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유엔인구기금과 한국 간 협력은 1974년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유엔인구기금은 인구정책, 인구계획, 가족계획, 인구조사 및 지속가능한 발전 등 여러 영역에 걸쳐 한국 정부를 지원한 바 있다.


나탈리아 카넴(Natalia Kanem) 유엔인구기금 총재는 “그동안 성생식보건에 대한 인식 및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유엔인구기금의 창설 5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에 한국 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유엔인구기금은 오랜 기간 한국과 특별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이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970년대 개발도상국이었던 한국은 보건, 가족계획, 교육 그리고 여성 권익 신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인구배당효과를 누렸다”라며, “현재 한국은 아태지역과 세계의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자원,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위치에 와있다. 한국 사무소가 성생식보건 향상, 인구 고령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한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건강한 삶을 즐기고 권리를 누리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전한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유엔인구기금 한국 사무소가 연세대학교 교정에 자리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연세대학교는 유엔인구기금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며,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유엔인구기금의 한국 사무소를 여는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창설 이래 모든 이의 건강한 삶과 인간 존엄성을 위해 힘써온 유엔인구기금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엔인구기금과의 오랜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은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이니셔티브(Action with Women and Peace)’ 추진 등 분쟁하 성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생식건강 및 성평등 분야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GDs)를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축사를 맡은 이강호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극적인 출산 정책 전환을 경험한 한국에서 유엔인구기금은 저출산 극복 방안을 연구하고, 대안을 검토하는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한국 정부는 인구정책 관련 다양한 협력 방안을 UNFPA와 함께 모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인구기금은 올해 창설 50주년을 맞이하는 동시에 1994년 ‘국제인구개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Population and Development, ICPD) 행동계획(Programme of Action)’ 시행 25주년을 맞이한다. ‘국제인구개발회의 행동계획’은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맥락 중심에 인권과 개인의 선택을 둔 협정이다.


‘국제인구개발회의 행동계획’을 채택한 179개 국가 중 하나인 한국은 국제인구개발회의 행동계획을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삼았다. 또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달성을 위해 행동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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