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중원보건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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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중원보건개발원(Yonsei Institute for Global Health)은 1885년 알렌 박사에 의해 설립된 광혜원∙제중원의 정신을 계승하고 연세의료원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사회공헌의 역할을 확대함과 동시에 글로벌 보건의료 개발 사업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2016년 10월에 설립되었다. 제중원보건개발원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연세의료원의 사명 정신을 국내·외 지역에서 실천하고 전파하는’것을 미션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산하에 의료선교센터, 세브란스아카데미, 통일보건의료센터, 국제개발(ODA)센터, 국제의학교육개발사업단을 두고 있다.

    의료선교센터

    연세의료원의 해외 의료선교는 1993년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설립자이신 에비슨 박사의 내한 100주년을 기념하여 몽골국립의과학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1994년 몽골 울란바타르에 몽골연세친선병원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활동을 이어받아 ‘세계의 의료 소외지역에 의료와 복음을 전파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선교기관이 된다’는 연세의료원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하여 2001년에 의료선교센터가 설립되었다. 이후 Avison International Fellowship, Project Avison 10x10, Yonsei Global Health Leadership Course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의료 저혜택국가의 의료진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는 동문선교사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탄자니아와 케냐에는 의료원 소속 선교사를 파견하고 있다. 매년 11월에는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의료선교의 달 주간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의료선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력들을 세브란스 네트워크로 통합 연결하는 Severance One Family Project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개발국가에 또 하나의 세브란스가 세워지길 기대한다.

    통일보건의료센터

    통일보건의료센터는 통일을 대비한 보건의료역량 개발을 위해 2014년에 설립되었다. 통일보건의료센터는 한반도 통일 전후 남북한 주민의 전인적인 건강 향상을 위하여 보건의료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 교육, 대외협력사업 등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 보건 의료와 관련된 연구,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1회 통일보건의료세미나를 진행하고, 학생 기획단 활동 및 비무장지대와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 통일의 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세통일기부금 모금, 단과대학 별 통일관련 교과목 개설 추진, 대북 수액 지원 사업, 옴니버스특강 사업 등도 진행중이다. 앞으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협력하여 평양심장병원 설립 추진에 매진할 예정이다.

    국제개발센터

    국제개발센터는 ‘연세의료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국제협력 활동을 통하여 세계적인 건강불평등 개선과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에 기여한다’를 사명으로 2017년에 설립되었다. 국제개발센터는 교육, 연구, 참여, 협력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연세의료원 내에서 수행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국제보건 전문가를 육성하고 교직원들의 인식 확산을 위한 국제보건개발 사업 역량 제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KOICA, EDCF 등 정부기관과 기업,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조직으로 현재 많은 개발도상국가에서 의료 및 교육 관련 사업을 통해 그 동안 의료원이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전세계에 전수함으로써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달성하는데 적극 참여함으로써 의료원의 가치 실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제의학교육개발사업단

    국제의학교육개발사업단은 KOICA에서 발주한 신남방∙신북방 고등교육혁신사업의 사업책임자로 안신기 교수(의학교육학과)가 결정되면서 2019년에 설립되었다.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 교육연구 역량강화 사업(2021년~2026년 / 968만불)과 우즈베키스탄 소아의과대학교 역량강화 사업(2022년~2026년/ 500만불)의 장기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국가 의학교육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연세대 의과대학 교육시스템의 향상도 함께 기대한다.

    세브란스 아카데미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기관 중 하나인 연세의료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의 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 그리고 최첨단 시설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세브란스아카데미는 연세의료원이 지닌 뛰어난 의학 기술과 고도의 치료 경험을 외국 의료진에게 전달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되었다.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외국 의료진에게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는 Severance International Fellowship(SIF)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SIF Prime Course는 1개월간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병원시스템, 임상연구회계방법론, 한국문화, 한국어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여 임상연수 시 제한적 의료행위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연간 300명 이상의 외국 의료진의 연수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국가간 협정에 의한 중동의사연수 및 몽골, 카자흐스탄 등 다수의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약 1660명 이상이 세브란스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국 의료진의 연수를 통해 연세의료원의 사명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